김민태 저서, 마이크로 아바타 서평

김민태 저서 마이크로 아바타를 소개합니다 영화 ‘아바타’는 잘 알려진 제임스 카메론의 SF 영화입니다 SF란 Science Fiction, 과학소설이라는 뜻입니다 SF 영화이니 과학적 내용이 들어있는 영화라 할 수 있지만 Fiction은 꾸민 이야기라는 뜻으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 과학의 반대편이 서 있습니다 그래서 SF 소설은 과학을 흉내 내어 꾸며낸 이야기이고 SF 영화는 그런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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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태 저서 마이크로 아바타

김민태 작가의 SF 소설 ‘마이크로 아바타’는 제목만 보면 영화 ‘아바타’를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책 소개와 출판사 리뷰를 보니 그리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 ‘아바타’의 아바타와는 달리 그 크기가 마이크로미터(천분의 1밀리미터)로 “모세혈관을 따라 삼십만 리의 혈관을 탐사하면서 혈관을 진단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초현실적인 존재”를 마이크로 아바타라 부르고 있습니다 책 제목이나 소개에서 알게 된 ‘마이크로 아바타’, 그 내용이 궁금하였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누르면 구매하기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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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매해서 받아 보니 200쪽이 훨씬 넘더라구요 한번에 모두 읽기에는 좀 벅찬 분량이지만 한가한 주말을 이용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총 13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의 제1장 ‘가지 않았던 길’은 전체적으로 ‘마이크로 아바타’라는 존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존재가 아메바라는 미생물에서 탄생 된 것임을 알려줍니다 주인공인 김행헌 박사가 유전공학을 비롯한 의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마이크로 아바타 개발에 성공하고 난치병을 치유하는 내용을 프롤로그처럼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플래시백 하여 주인공인 김 박사는 젊은 시절 독일로 유학 가서 의공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그곳 의공학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며 삼심만 리의 혈관 속을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는 마이크로 아바타에 대한 꿈을 꿉니다 그러던 중에 그는 한국의 국립미래의공학연구원(미의연)에 스카우트되어 한국으로 돌아오고 얼마 후 미의연에서 본격적으로 그동안 꿈꾸어 왔던 마이크로 아바타 개발에 착수하게됩니다 이 엄청난 기술은 김 박사 혼자는 개발할 수 없고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고 마침내 그는 마이크로 아바타의 꿈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혈액암과 같은 난치병을 치유하며 명성을 쌓아 가지만 뜻하지 않은 음모에 휘말려 그동안 쌓아왔던 명성이 단번에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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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잘 알려진 SF 영화나 소설과는 달리 이 책은 “마이크로 아바타”라는 초현실적 존재를 개발하는 과정을 상세히 기술함으로써 실제 마이크로 아바타가 개발될 수 있다는 착각을 독자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이런 힘이 어디서 나왔을까 하고 저자의 이력을 보니 수긍이 갔습니다 저자는 이미 ‘새로운 양자물리와 초전도’ 등 물리학 서적을 3권 발간하였고 국외학술지에도 상당수의 과학논문을 개제하신 분이시더라구요 이와 관련하여 출판사는 ‘마이크로 아바타’를 “과학기술자의 시각에서 마이크로 아바타의 연구개발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공상 과학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 책을 읽어야 할까요?

이 책은 ‘과학을 담은 소설’입니다 과학과 문학을 아우르고 있어 다양한 독자 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의학과 공학이 합친 의공학을 다루고 있어 의대나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11장 ‘호사다마’와 12장 ‘전화위복’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두 장은 김 박사를 둘러싼 음모와 그 음모를 과학 수사 기법으로 해결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김 박사의 명성을 앗아가려는 무리들에 대한 통쾌한 복수가 과학적 추리로 성공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도 관심을 충분히 끌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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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김 박사를 도와 마이크로 아바타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한 홍주철 교수가 등장합니다 홍주철 교수는 개성대학교 수의학과 교수입니다 홍 교수는 북한 사람 인가 의문이 들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는 마이크로 아바타가 본격적으로 개발될 시점을 2020년 후반으로 설정하였고 이때의 대한민국은 통일이 되어 몇 년이 지나지 않는 상황을 가정적으로 생각하여 단정하였습니다 소설에서 개성대학교는 개성에 있는 통일 한국의 한 대학교입니다 저자는 실제로 독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즈음 독일이 통일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이 책에 녹아들어 통일 한국을 염원하여 시대적 배경으로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저자가 이 책에서 한국의 통일에 대해서는 아주 간략히 다루고 있지만 마이크로 아바타가 의료의 희망이라면 통일도 그에 못지않은 희망임을 암시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적 장면이 자주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영화나 웹툰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2023년 여름 개봉된 한국 영화들이 공통으로 지적되는 문제가 바로 틀에 박힌 뻔한 스토리입니다 이 소설을 영화 화 한다면 이런 문제를 단번에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소재가 신선합니다 2시간 정도로 영화화하기에는 나오는 인물도 많고 이야기도 깁니다 4편 이상의 시리즈로 만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면 영화 ‘오펜하이머’처럼 3시간 정도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조만간 영화관에서 ‘마이크로 아바타’를 볼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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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가는 16,8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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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석사, 독일 함부르크공대 박사 출신이시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으로 근무하셨던 명성 있는 분이십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구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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