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바로 알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약 45.8명을 기록했다고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작년 동일 기간 13.9명 대비 3.3배 정도 증가 된 규모라고 합니다. 11월 중순 주춤했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2주 연속 증가 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의 환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인플루엔자 어느 정도 아시나요? 인플루엔자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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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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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루엔자(influenza)

인플루엔자(influenza)는 독감(flu)이라고 불립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이 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는 라틴어로 ‘영향을 끼치다’라는 뜻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인플루엔자(독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발생하며,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소규모로 유행 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임상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이면 주의 해야합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 질환 환자, 심장 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 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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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플루엔자의 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가 원인 병원체입니다. 독감 바이러스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C형 세 가지가 존재하지만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입니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입니다.

조류에서 나타나는 H항원과 N항원은 보통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거나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종류의 항원과 유전자를 교환하면 사람에게도 쉽게 병을 일으키는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사람에게 기존에 면역이 없는 이러한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전 세계를 휩쓰는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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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플루엔자 전염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됩니다. 기침/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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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플루엔자 증상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플루엔자는 두통, 발열, 기침, 오한, 근육통, 콧물, 인후통,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 간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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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플루엔자 예방법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고,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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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플루엔자 전파 기간

인플루엔자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기간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7일까지 감염력이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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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플루엔자 치료

인플루엔자에 사용되는 타미플루, 페라미플루,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페라미비르, 발록사비르 등이 있습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중증 경과로 진행하는 인플루엔자, 65세 이상이나 임산부, 5세 미만의 영아,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만성 질환자 등 합병증의 고위험군에서 이러한 약제를 이용한 항바이러스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항바이러스 치료는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시작해야 그 효과가 극대화 되나, 위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48시간 이후라도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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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플루엔자 진단 후 외출 가능 여부

인플루엔자로 진단 받은 경우는 해열 후 24시간이 경과하여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교, 등원, 출근 등의 외출을 삼가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가정 내의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과의 접촉은 피해야 하며, 병원 방문 등의 꼭 필요한 경우 외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다시 등교나 출근 등의 외출을 하기 위해서는 해열제 복용 없이도 해열이 된 후 최소 24시간 이상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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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인플루엔자 치료 후 증상이 심해지면

증상이 심해지거나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어린이 : 숨참, 호흡 곤란, 청색증, 흉통, 중증의 근육통, 탈수(8시간 이상 무뇨 등),
경련, 40℃ 이상 고열, 생후 12주 이내 유아의 발열, 만성질환의 악화 등 – 어른 : 호흡 곤란이나 짧은 호흡, 가슴이나 복부의 지속적인 통증이나 압박감, 지속적인 어지럼증, 경련, 무뇨, 중증의 근육통, 중증의 위약감, 만성질환의 악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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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인플루엔자의 합병증

합병증은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며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척수염, 횡문근융해증,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 엔자 감염으로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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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플루엔자 유행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11월~4월 사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만, 최근 2년 간 인플루엔자 유행은 없었습니다. 또한, ‘22년에는 이례적으로 과거 절기와 다르게 여름철에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사회 유행 상황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매년 다르므로 시작과 끝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질병관리청 홈페이지(http://www.kdca.go.kr)에 매주 게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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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 인정 여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 대상으로 검사 없이도 인플루엔자가 의심될 경우에 요양급여가 적용됩니다.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 기준 대상자

1. 인플루엔자 검사양성자
2. 고위험군(유행주의보 발령시) – 만 9세 이하 또는 만 7세 이상 12세 이하 소아

1)임신 또는 출산 2주 이내 산모
2)만 65세 이상
3)면역저하자
4)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혈액질환, 신경계질환 등 기저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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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효과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약 2주 가량이 경과 해야 방어 항체가 형성되므로, 그 이전까지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백신 바이러스 주와 유행 바이러스가 일치할 때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고, 개인 별 면역에도 차이가 있어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 이므로 예방 접종을 적극 권장합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서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인플루엔자 감염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최선의 예방 수단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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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인플루엔자 VS 코로나19 구분법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둘 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증상만으로 두 감염병을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려우며, 검사를 통해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플루엔자는 상대적으로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코로나19는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이외에도 후각 또는 미각의 저하나 호흡 곤란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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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발열과 호흡기 증상시 대처법

발열,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나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2022년에는 7월 이후에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있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코로나19 감염 이력 및 백신 접종력 등을 반드시 알려야 하며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의심 시에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으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더불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개인방역수칙 등을 참고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등의 인플루엔자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마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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