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맥주 오줌 직원으로 한동안 전세계를 놀라게 한 장본인이 중국 당국에 구금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알몸 김치가 한때 떠들썩했는데 맥주까지 논란이 생겨서 정말 이제는 중국산 음식을 이제는 맘놓고 먹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칭다오 맥주 맛이 순해서 육포나 쥐포와 함께 즐겨 먹었는데 이제는 비위가 상해서 못 먹을 것 같습니다. 마치 소변 테러를 당한 느낌입니다. 구금된 직원은 향후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중국 산둥성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의 한 장면, 맥아 보관 장소에서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오줌을 누는 모습(웨이보 사진 캡쳐)]
칭다오 맥주 오줌 직원 중국 당국에 구금
중국 칭다오 맥주 공장 맥아 보관 장소에서 소변을 봐 이른바 방뇨 영상으로 논란이 된 노동자가 공안 당국에 구금되었다고 합니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칭다오 맥주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원자재 운송 관리의 허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사과하며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칭다오 맥주는 “모든 원료 운송 차량은 직원들이 원료와 접촉할 수 없도록 봉인될 것”이라며 “직원 행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러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중국 쇼셜미디워 웨이보에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남성 직원이 맥주 원료(맥아)에 오줌을 누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중국 인터넷에 퍼지면서 그 파장이 아직도 한국과 전세계에 미치고 있습니다. 영상 공개 이후 사흘 만에 칭다오 맥주의 시가총액이 무려 1조원 이상 증발되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오줌]이라는 조롱을 받았습니다.
한편, 파장이 너무 커지자 칭다오 맥주의 한국 수입사 비어케이는 “한국에 들어오는 칭다오 맥주는 제3공장이 아니라 제1,2,5공장에서 생산된다”며 공장별로 각자 보관 중인 맥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