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2024에 이어 트렌드코리아 2025가 출시 되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책을 구매하고 읽고 있는 중이에요.
이 책은 교수이자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드, 작가 이며 유튜버이신 김난도 님의 저서이죠.
대한민국 트렌드서로는 언제나 출시하면 명불허전 1위입니다. 이젠 트렌드코리아 2025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트렌드코리아 2025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SNAKE SENSE)
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띠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동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
자기 몸이 커지면 허물을 벗고, 날이 추워지면 동면을 합니다. 이처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뱀처럼 트렌드가 격변하는 시대에 살아 남으려면, 환경 적응과 자기 혁신이 필요하죠.
이제부터 트렌드코리아 2025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겠습니다.
1. 옴니보어(Savoring a Bit of Everything)
옴니보어는 영어로 Omnivores(잡식의, 잡식 동물, 잡식성의, 잡식성 동물) 이라는 뜻인데요.
파생적인 의미로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옴니보어 소비 현상은 나이와 성별, 소득, 인종에 따른 경계와 구분을 지우고 완전히 새로운 소비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해요.
고정관념이 사라진 시대, 모든 전제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었어요.
소비의 전형성이 무너지고 집단의 차이는 줄고 개인의 차이는 늘고 있습니다.
2. 아보하(Nothing out of the Ordinary : Very Ordinary Day)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뜻인데요.
즉, 오늘 하루 무사히 넘어간 것에 감사하며,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특별히 좋은 일이 없어도, 행복한 일이 찾아오지 않아도, 조용하고 평온한 일에 만족한다는 뜻이에요.
불행한 것은 싫지만 너무 행복한 것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트렌드이죠.
3. 토핑경제(All About the Toppings)
같은 도우라도 토핑이 다르면 이름과 가격이 달라지는 시대입니다.
같은 신발, 같은 가방이라도 무엇으로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것이 되죠.
토핑경제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야 한다고 해요.
자신의 상품은 아직 미완성이기에, 고객이 토핑이 더해줘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4. 페이스테이크(Keeping it Human : Face Tech)
누구나 얼굴을 제일 먼저 봅니다. 기술도 마찬가지이죠.
무생물인 기계에 표정을 입히고, 사람의 얼굴과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사용자마다 각자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페이스테크가 뜨고 있어요.
생성형 Ai 만능시대, 앞으로는 사람의 감정을 일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최대한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기업과 상품이 선택 받을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5. 무해력(Embracing Harmlessness)
무해력은 무해하기에 가지는 힘을 말하는데요.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이 사랑을 받는 시대이죠.
이들의 공통점은 해롭지 않고, 그래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굳이 반대하거나 비판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방이 나를 공격해오는 것만 같은 험한 세상, 작고 귀엽고 연약한 존재는 그 자체로 힘을 갖는 트렌드가 바로 무해력이에요.
6. 그라데이션K(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대한민국은 단일민족, 단군의 자손, 단일문화의 개념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인구 비중이 5%에 육박하는 한국은 이제 ‘다문화 국가’이에요.
K팝,K푸드, K드라마 열풍 속에서 “진정으로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찾기 쉽지 않죠.
세계화와 로컬화가 서로 빠르게 섞이면서 지금 K는 0과 1사이에서 그라데이션이 진행 중입니다.
7. 물성매력(Experiencing the Physical : the Appeal of Materiality)
디저털이 아무리 발달하고, Ai 로봇이 우리의 일상이 된다고 해도, 우리는 여전히 물질의 세계에 살고 있죠.
사람들은 보고, 만지고, 느끼고 싶어 합니다.
콘텐츠와 브랜드, 기술이 발달할수록 소비자들은 체화된 물성으로 경험하고자 하며, 그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해요.
지금 우리의 상품에는 물성의 매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8. 기후감수성(Need for Climate Sensitivity)
2024년 대한민국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였죠.
기후변화의 문제는 언젠가 다시 올 수도 있는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현존하는 위험’으로 급부상했어요.
기후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후감수성’은
이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는 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덕목입니다.
9. 공진화 전략(Strategy of Coevolution)
상생을 도모하는 자연 생태계의 공진화에 비지니스의 해결책이 숨어있어요.
상호연결성이 높아진 오늘날의 경제에서는 업종은 물론이고 다른 산업과도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성장을 도모해야 하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협력하고, 애플은 오픈Ai와 손을 잡아야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상생의 진화 전략 즉, 공진화에 주목해야하는 시대입니다.
10. 원포인트업(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 One-Point-Up)
요즘 직장인들은 위대한 인물을 롤모델 삼아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며 조금씩 성취감을 쌓아가고 있죠.
이처럼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원포인트업’이에요.
1%의 변화면 충분한 시대! 지금 자신만의 밸류업을 시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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