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방법과 연령대별 주의할 눈 질환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은 수분을 머금는 물질로 해당 성분의 점안제는 건조한 각막에 수분을 보충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결막염이 걸릴 수 있는데, 이 결막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외부 활동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으나, 학업, 생업 등으로 인하여 외부 활동을 해야 한다면 인공눈물 사용이 결막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조하거나 이물감, 눈시림 등으로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을 많이 넣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고 합니다.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방법과 연령대별 주의할 눈 질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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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은 23년 12월에 건강보험 급여 혜택 축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 요즘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에 관해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가을철이면 주변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부 뿐만 아니라 눈까지 건조해 집니다. 눈 건조하다고 무분별하게 인공눈물을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당하게 잘 넣으면 안과 질환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많이 넣으면 독이 될 수 있으니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은 올바르게 잘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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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 방법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은 우리 신체 장기 중 소중한 기관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눈 관리에 소홀한 편이입니다. 업무와 학습, 거기에 TV와 스마트폰 등으로 깨어 있는 시간 내내 혹사하기 일쑤입니다. 이렇듯 눈은 많이 사용하는 만큼이나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 기관입니다. 한 번 나빠진 눈은 다시 좋아지기 힘들고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에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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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1회 1방울 점안 원칙

인공눈물 1회 1방울 점안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방울을 넣게 되면 자기 몸에서 분비되는 눈물 안에 든 여러 면역 성분이나 영양분이 씻겨 내려갈 수 있으며 눈꺼풀 바깥 피부에 약이 쌓이면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하루 6회 정도 사용하기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된 인공눈물의 경우 사용 횟수에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한안과학회에서는 방부제가 첨가하지 않은 1회용 인공 눈물이라 하더라도 하루에 6회 이상 사용하는 것은 눈물 속에 존재하는 유익한 효소나 성분의 희석을 초래해 눈 표면 손상시키고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6회 정도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하루 이상 쓰지 않기

1회용 인공 눈물은 눈물 성분과 가장 유사하며 작은 용기에 소량씩 넣어져 있어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개봉하면 하루 이상 쓰지 말아야 합니다.

4) 콘택트렌즈 제거 뒤 인공눈물 사용하기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렌즈를 제거한 뒤에 인공 눈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인공 눈물 점안을 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기도 하고, 방부제 성분이 렌즈에 흡착되면서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 렌즈는 하드 렌즈에 비해 렌즈의 접촉 부위가 넓기에 눈과 렌즈가 흡착될 가능성이 더 크므로 더 위험하기에 꼭 콘택트렌즈 제거 뒤에 인공눈물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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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주의할 눈 질환

2023년 10월 12일은 제53회 ‘세계의 눈의 날'(World Sight Day)이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눈으로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눈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세계 눈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은 우리 신체 장기 중 소중한 기관입니다. 한번 나빠지는 눈은 다시 좋아지기 힘들고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건강하게 유지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눈 관리에 소홀한 편입니다.  업무와 학습에다가 TV, 스마트폰까지 깨어 있는 시간 내낸 눈을 혹사하기 일쑤입니다. 이렇듯 눈은 많이 사용하는 만큼이나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 기관입니다.

유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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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엔 약시·사시, 아동기엔 결막염 주의

일반적으로 키는 20세까지 자라지만 시력은 6세 정도면 완성됩니다. 따라서 출생 후 6세까지가 일생 중 눈 관리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글자나 숫자를 읽지 못해도 3세가 되면 일반 시력검사가 가능하다. 단 부모의 시력이 나쁘거나 미숙아로 태어난 경우, 눈 맞춤이 또래보다 늦는 것과 같이 특수한 경우라면 1세 이전에라도 시력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유아기 시력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약시와 사시 때문입니다. 특히 한쪽 눈에 원시나 난시가 있는 경우는 조기에 시력 교정을 해주지 않으면 안경을 써도 1.0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2~3세 정도에 발병하는 사시도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교정해야 정상적인 시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시 치료가 늦어지면 이로 인해 교유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학교생활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영아 내사시는 여러 가지 검사와 약시 치료를 거친 후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해야 합니다.

이후 아동기에 주의해야 할 눈 질환은 결막염입니다. 결막염 환자 가운데 10세 미만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8%로 입니다. 전체 환자 10명 중 2명이 어린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유는 어린아이의 경우 면역력이 낮아 결막염과 같은 염증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결막염은 눈이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찐득한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을 보입니다. 눈 속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과 통증이 심해지면 안약을 찾기에 앞서 안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김용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눈이 불편하고 이물감으로 인해 눈을 비비는 경우가 많은데, 눈을 비벼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시력 장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고 습관적으로 눈 주변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청소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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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엔 눈 휴식 중요(50분 학습 10분 휴식)

10대의 눈은 전 연령 가운데 가장 건강한 상태지만, 최근 과도한 학습과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아지며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10대들이 늘고 있습니다. 10대 청소년기에는 50분 학습 후 10분 휴식을 권장합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될 수 있는 한 먼 풍경을 보고, 근거리 작업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적당한 밝기의 조명도 중요합니다. 너무 밝은 조명이나 어두우면 눈의 피로를 더합니다. 그러므로 야간에는 천장의 전체 조명과 스탠드를 함께 사용해 밝기의 편차를 줄이는 것이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를 막는 방법입니다. 적절한 조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환경에서 책과 눈 사이의 거리는 30~50㎝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안경을 쓰기 시작한 청소년은 1년에 두 번 이상 안과에 방문해서 시력 검사를 통해 안경 도수를 조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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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소프트렌즈보단 하드렌즈 사용/ 안구건조증 주의해야

20대가 되면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선택할 때는 미적인 부분보다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소프트렌즈보다는 적응이 조금 어렵더라도 산소 투과성이 좋은 하드렌즈가 눈 건강에는 훨씬 좋습니다. 특히 콘택트렌즈는 세척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20~30대 직장이나 학생들은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길고 컴퓨터와 같은 사무기기 사용 빈도도 높아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시력 교정 수술을 하는 비율도 높아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빈도도 높습니다. 김용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안구 표면에 상처가 생기고 이물질이 쉽게 달라붙어 각막염과 같은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각막염이 심하면 시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하고, 적절한 안과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안약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녹내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40~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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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눈물기관 장애 주의

40대가 되면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노안이 시작되는 등 눈 건강에 노란불이 켜지게 됩니다. 몸의 다른 장기에서 만성질환의 위험이 커지듯 눈에도 녹내장, 백내장, 망막질환 등이 올 수 있습니다. 40세 이후에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안과를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을 앓고 있다면 각별히 눈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 시기 대표적인 눈 질환은 눈물기관 장애입니다. 특별히 감정적으로 슬픈 일이 없는데도 눈물이 흐르거나 눈물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눈물주머니에 눈물이 고여 염증이 생기는 눈물길협착증이 가장 흔합니다. 눈물길협착증은 눈물길을 뚫어주는 수술을 해야 낫습니다. 과거에는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 피부를 절개 했지만, 최근에는 절개하지 않고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새로운 눈물길을 만듭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약해지면서 밖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다 눈 주위가 짓무르거나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6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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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망막질환·백내장 주의(정기 검진 필요)

60대 이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눈 질환은 당뇨망박병증,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과 백내장, 녹내장입니다. 특히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3대 실명 질환으로,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시력 저하는 물론이고 영구적인 시력상실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60대 이상에서 이들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노화 때문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역시 발병과 진행을 촉진합니다. 따라서 평소 식습관과 운동에 관심을 갖고 되도록 전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금연과 금주를 비롯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이 나타나지 않도록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기억해 둬야 합니다.

김용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비록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은 아니지만 백내장이나 노안의 경우는 백내장 또는 노안교정술을 병행하면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며 “녹내장의 경우 약물, 레이저 수술 등으로 안압을 낮춰 시신경 파괴를 지연시키면서 시야 손실을 늦추는 치료를 주로 하고, 황반변성 역시 항체 주사로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사용하는데, 다만 그 지속 시간이 짧아 1년에 평균 6회를 맞아야 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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